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 시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
| 구분 | 찬양대명 | 지휘자 | 찬 양 |
|---|---|---|---|
| 주일1부 | 베다니 | 강내우 | 참 아름다워라 |
| 주일2부 | 베들레헴 | 데이비드 이 | 주께 맡기어라 |
| 주일3부 | 예루살렘 | 김광현 | 주님의 축복 |
| 주일4부 | 나사렛 | 김호식 |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
| 5부 대학청년 | 임마누엘 | 이수범 | 구원 |
| 주일저녁 | 에벤에셀 | 윤현진 | 용서의 하나님 |
| 수요1부 | 베데스다 | 이종진 | 내 모든 것 주께 맡기네 |
| 수요찬양 | 호산나 | 윤규섭 | 생명의 강가로 |
| 금요성령대망회 | 겟세마네 | 박상현 | 주와 함께 가리라 |
| 토요예배 | 가브리엘 | 이용중 | 목자 되신 주님 |
(The Grace of God’s Compassion)
우리는 가족과 친구, 동료와 함께 기쁨과 슬픔을 나누며 살지만 우리의 마음과 삶을 온전히 이해하고 받아주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인생은 여럿이 함께 살아가는 것 같지만 결국 각자의 길을 걸어가는 여정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연약함과 허물을 아시고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시며 평생 동행하시는 예수님이 계십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
(Jesus Knows Our Weaknesses)
예수님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시지만 죄 가운데 있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중재하는 대제사장이 되셨을 뿐 아니라 인류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완전한 속죄 제물이 되셨습니다. 또한 우리와 같은 연약한 몸으로 태어나 성장하시며 기쁨과 슬픔, 고통과 아픔을 몸소 경험하셨지만 죄는 없으셨습니다(히 4:15). 그러기에 주님은 우리가 겪는 삶의 무게를 누구보다 깊이 아시며 우리가 남몰래 흘리는 눈물까지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실수하고 넘어져 아파할 때 책망하시기보다 사랑의 손길로 위로하시고 다시 일어설 힘을 주십니다. 예수님은 멀리 계신 분이 아니라 언제나 우리 곁에서 우리의 모든 형편을 아시고 붙들어 주시는 분입니다. 우리의 모든 형편을 아시는 주님을 믿고 의지하며 언제나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는 예수님
(Jesus Has Compassion on Us)
대제사장이 되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고 하나님께 나아갈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은 고난과 어려움 가운데 있는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십니다. 그러므로 문제와 시련 앞에서 낙심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바디매오는 앞을 보지 못하는 절망 가운데 살았지만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소식을 듣고 사람들의 꾸짖음에도 더욱 간절히 주님을 찾았습니다(막 10:47∼48). 예수님은 그의 부르짖음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멈추어 서서 눈을 뜨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고난의 때에 주님께 나아가 긍휼을 구해야 합니다. 십자가 앞에 엎드릴 때 죄와 절망 가운데 있는 우리에게 구원의 은혜와 회복의 은혜가 임합니다.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는 신앙
(Let Us Come Before the Throne of Grace)
우리의 유일한 희망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입니다. 우리가 간절히 부르짖을 때 주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히 4:16). 때로는 기도에 대한 응답이 더디게 느껴질 수 있지만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농사를 지을 때 씨를 뿌리고 열매를 맺기까지 때에 맞는 비와 햇빛이 필요하듯 하나님도 우리의 형편과 필요를 아시고 가장 필요한 때에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고난 가운데 절망에 빠져있지 말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눈물로 간절히 기도할 때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응답해 주십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말고 사랑의 주님, 용서와 치료의 주님께 나아가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경험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위임목사
‘칠곡할매글꼴’은 경북 칠곡군에 사는 여든 안팎 할머니 다섯 분의 손글씨를 바탕으로 만든 글씨체입니다. 어린 시절 가난과 집안일로 학교에 다니지 못했던 할머니들은 늦은 나이에 마을에 있는 한글 교실에서 처음 글을 배웠습니다. 이제는 이름을 쓰고, 마음에 담아 두었던 말도 손수 적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칠곡군은 글꼴로 만들 글씨를 찾기 위해 한글 교실 할머니들의 글씨 400개 가운데 다섯 종을 골랐습니다. 선발된 할머니들은 한 사람당 약 2천 장의 종이에 글씨를 썼습니다. 한 번 앉으면 열 장을 쓰는 데 두 시간이 걸렸습니다. 썼다 지우기를 거듭하다 볼펜 일곱 자루를 다 써 버린 할머니도 있었습니다.
2020년 말 완성된 글꼴에는 ‘권안자체’처럼 할머니들의 이름을 붙였습니다. 누구나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되면서, 할머니들의 글씨는 이제 전 세계 어디에서나 살아 숨 쉬게 되었습니다. 할머니들은 세상을 떠난 뒤에도 이 글꼴로 오래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종종 서툰 모습을 숨기려 합니다. 늦게 시작한 일은 부끄럽게 여기고, 기대에 못 미친 결과는 드러내기를 주저합니다. 하지만 할머니들의 글씨가 글꼴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처음부터 잘 썼기 때문이 아닙니다. 늦게라도 배우기 시작했고, 쓰고 또 썼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두고도 미뤄 온 일이 있다면, 오늘 할 수 있는 만큼 해 보면 어떨까요. 할머니들의 글씨도 그렇게, 한 글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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